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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무대서 펼쳐진 프로골퍼·꿈나무의 특별한 하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21 10:54
수정 2026.05.21 10:55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 CJ

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을 앞두고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미래 골프 인재 육성과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PGA 투어 선수들이 직접 주니어 골퍼들을 지도하는 ‘브릿지 키즈(Bridge Kids)’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또 다른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남는다.


CJ그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브릿지 키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릿지 키즈는 2017년부터 더 CJ컵과 함께 이어져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최경주, 김시우, 토미 플릿우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멘토로 참여해 골프 꿈나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의미를 더해왔다.


올해는 팀 CJ 소속 이경훈과 타일러 던컨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팬 이벤트를 넘어 실제 선수들의 훈련 방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달하는 ‘실전형 멘토링’ 형태로 운영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던 텍사스 미국프로골프협회(NTPGA)와 댈러스 지역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주니어 골퍼들은 팀별로 나뉘어 PGA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쇼트게임 훈련 공간을 직접 체험했다.


이경훈은 칩샷 세션을 맡아 상황별 쇼트게임 운영과 경기 중 판단 노하우를 설명했고, 타일러 던컨은 퍼트 세션에서 거리감 조절과 루틴 관리 방법을 전달했다. 또한 두 선수는 직접 샷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의 스윙과 자세를 세심하게 점검하며 현장 코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어린 선수들과 소통했다.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 CJ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브릿지 키즈에 참여한 이경훈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훈은 “주니어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예전 생각도 나고 즐거웠다”며 “요즘 선수들은 내가 어릴 때보다 훨씬 잘 치는 것 같다. 기본기가 좋아 앞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그룹 역시 참가자들에게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K-푸드를 체험하도록 했고, 더 CJ컵 관람권과 기념 티셔츠, 모자 등을 함께 증정하며 PGA 투어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총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5000만원) 규모의 PGA 투어 정규 시즌 풀필드 대회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조던 스피스, 윈덤 클락, 브룩스 켑카, 그리고 한국 선수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등 팀 CJ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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