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 연기합니다" 스타벅스 후폭풍-ing
입력 2026.05.21 10:09
수정 2026.05.21 10:16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여름 프로모션인 '서머 e-프리퀀시'와 각종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전날인 20일 사내 공지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으로 행사 연기 및 취소를 결정하고 있다"며 다음 주 예정됐던 '서머 프로모션'과 '서머 e-프리퀀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 시즌마다 아이스 음료와 한정판 굿즈 등을 앞세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스티커를 적립해 한정판 증정품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매번 '오픈런' 현상이 이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행사 시작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제 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현장 부스 운영도 취소됐다. 논란이 된 '탱크 텀블러' 역시 매장 진열대에서 철수됐다.
논란은 텀블러 프로모션 문구에서 비롯됐다. 행사에 사용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시점과 맞물리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5·18과 박종철 열사를 연상시키거나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난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관련 담당 임원 해임 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