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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감 1년간 영치금 17억 받았다...대통령 연봉 6배 넘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8 16:11
수정 2026.07.28 16:11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가장 큰 규모

김건희 여사, 같은 기간 1.7억 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머문 지난 1년간 17억원대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직 대통령 연봉의 6배를 넘는 규모로, 김건희 여사 역시 같은 기간 1억7000여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부터 올해 7월 10일까지 1년간 서울구치소에서 총 17억1470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올해 대통령 연봉(2억7177만원)의 6.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해당 기간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가장 큰 규모다.


ⓒ뉴시스

윤 전 대통령은 이 기간 총 3만9829차례 영치금을 받았다. 입금자 1명당 평균 금액은 4만3052원이었으며, 한 번에 최대 280만원이 입금됐다. 같은 기간 출금액은 17억552만원으로, 입금액의 99.4%에 달했다.


영치금 수령 규모는 2위 수감자와 비교해 액수는 약 13배, 입금 횟수는 약 10배 많았다. 2위 수감자는 3912회에 걸쳐 1억3135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올해 7월 10일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총 8119차례에 걸쳐 1억7123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회 평균 입금액은 2만190원이었고, 최대 입금액은 100만원이었다. 출금액은 1억618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영치금은 수감자가 교정시설 내에서 생활필수품이나 간식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돈이다. 수감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출소 시 지급되거나 본인 계좌로 이체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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