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재명·다카이치, 정치적 이득 일치…밀착 행보 계속될 듯"
입력 2026.05.19 23:21
수정 2026.05.19 23:2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소인수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주요 언론들이 19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에너지 협력 강화를 통한 중동 불안 문제 타개에 합의했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이란전쟁 등으로 불안해진 국제정세 속에서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 3월 체결된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원유 및 석유제품의 상호 공급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NHK는 “다카이치 총리가 양국 사이에 뭔가 곤란한 일이 있거나 외국과의 관계로 고민하는 일이 생기면 즉시 소통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미·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일 정상이 미·중 회담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안보를 중시하는 다카이치 총리와 외교력을 증명하려는 이 대통령의 이익이 일치하면서 한·일 관계가 더욱 밀착하고 있다”며 “특히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보 분야 성과를 유권자에게 어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