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북구를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곳으로"…한동훈, 미래 로드맵 공개
입력 2026.05.19 13:37
수정 2026.05.19 13:46
"약속의 정치로 북구를 진짜 갑으로"
K-복합 아레나·낙동강 골든벨트 추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복지 등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북구를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단 의지를 바탕으로 생활권·상권·복지·교통을 함께 바꾸는 북구 '미래 로드맵'을 공개했다.
한동훈 후보는 19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북구 미래 로드맵'을 세 가지 테마로 소개했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 등이다.
첫 번째 로드맵인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에 대해 한 후보는 낙동강을 북구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한 후보는 "낙동강은 자연이 준 대단한 선물이지만, 그동안 서울의 한강처럼 개발시키지 못했다"며 우리의 미래인 낙동강에 북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K-복합 아레나를 건설하고, 낙동강 일대를 문화·상권·여가가 결합된 '낙동강 골든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현재 북구 주민들은 주민들이 제대로 된 문화·체육 인프라를 누리려면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 했다며, 공연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포역과 낙동강 인근 생태공원은 낙동강 생태하늘길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금빛노을교의 통로를 구포시장까지 연결해 아레나와 낙동강 생태 공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구포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00년 전통의 구포시장을 대한민국 3대 전통시장으로 키워 문화와 먹거리, 관광이 결합된 명소로 만들고 구포 축산물 도매시장을 '축산물 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번째 로드맵인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소개에서는 교통·교육·주거·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풀 것을 선언했다.
한 후보는 "백양산을 관통해 구포와 초읍을 연결하는 구포터널(가칭)을 신설해서 구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구포대교는 가변차로제와 보조 교량을 도입하고, 구포역에 KTX 증편과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명품 에듀케어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북구 곳곳에 관리형 독서실과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명품 에듀케어센터’를 만들겠다"며 "경제적 격차가 아이들의 꿈까지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임대아파트 단지 관리 강화 △덕천천 수로 정비 △악취 저감 사업 △임대아파트 단지 내 관리 강화 △스마트 공영 주차장 건립 △덕천천 수로 정비 통한 악취 저감 사업 시행 등을 약속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세 번째 로드맵인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에서는 "성장은 복지의 도구"라며 "성장의 과실로 약자를 보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이부터 청년, 장애인 가족,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던 발달장애아동 희수와 가족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희수법' 제정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 후보는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족의 부담을 덜기위해 본인부담 상한제 장애인 바우처를 골자로 한 '발달장애아동 기본권 보장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노후와 관련해서는 기초연금을 소득 하위 계층에 더 두텁게 지급하는 '하후상박' 형태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여가·돌봄이 결합한 스마트 경로당 도입 △경사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맞춤형 셔틀버스 △달빛어린이병원 △방범용 CCTV·안심보행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청년 공약으로는 덕천3동 어르신 대상 복지 매니저 모델을 청년 주거 밀집 지역으로 확장하고, 이를 북구형 청년 돌봄·자립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유오피스 △창업 지원 △심리 회복 △사회적 재기 지원 등도 내놨다.
한 후보는 "지난 30년 가까이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서 공공선을 증진하겠다는 목표로 국민이 먼저라는 철학을 지켜왔다"며 "론스타 소송 승소로 7조 원의 국부를 지켜냈던 꼼꼼함과 집요함, 유능함으로 북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북구의 많은 시민분들이 '20년 간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는 체념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저는 힘과 의지, 배짱을 가지고 있다. 약속의 정치로서 북구를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甲)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