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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업무·여가를 한 곳에서…‘복합개발’ 주거단지 차례 분양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11 08:04
수정 2026.07.11 08:04

생활 패턴 변화 맞물려 개발 본격화

목동·광주·인천 등 공급 앞둬

챔피언스시티 투시도.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올해 상업·업무·문화·여가 시설을 한 부지에 결합하는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복합개발은 삶·일·여가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생활 편의성이 높고 자산 가치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


최근 소비·생활 패턴 변화도 복합개발 확산을 이끌고 있다. 단일 기능 공간의 집객력이 약해지는 반면, 주거·업무·리테일을 결합한 공간은 내부 수요와 외부 유동인구를 동시에 확보하며 체류 시간과 소비를 함께 끌어올린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 역세권 325곳 전체를 고밀·복합개발 대상지로 삼아 일자리·주거·여가가 결합된 생활거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국제업무와 주거·문화·녹지·교통을 한 공간에 결합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한다.


지방에서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대농지구에 조성된 ‘지웰시티’가 지역 부동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대농 방직공장 부지를 대규모 초고층 주상복합과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시설이 어우러진 곳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웰시티 내 ‘신영지웰시티1차’의 평(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772만원으로, 청주시(952만원), 흥덕구(1155만원), 복대동(1265만원)의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에는 전용 99㎡가 10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복합개발은 도시 기능을 압축한 생활 단위를 만드는 것”이라며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한 권역 안에서 해결되는 구조는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서울·김포·인천·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복합개발을 통한 신규 단지 공급이 예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구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추진되는 지역 최초의 복합개발 프로젝트 ‘올 뉴 챔피언스시티(챔피언스시티)’가 주거 공급을 본격화한다. 오는 9월 ‘챔피언스시티 1차’, 총 3216가구(전용 84~214㎡)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목동윤슬자이’를 7월 분양한다. 고층 주상복합과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한 오목교역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개발로 주거시설은 총 651실(전용면적 114~203㎡) 규모다.


김포시에서는 사우동 일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호반건설은 7월 중 B4블록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풍무III’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대규모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의 후속 공급도 이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은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 총 1949가구(전용면적 59~136㎡)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북구 검단동에서 진행 중인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금호워터폴리스’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대방건설이 12월 중 F1블록에서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 디에트르’ 641가구를 분양한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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