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재석"…'국민 MC' 아닌 '인간' 유재석 만날 '캠프' [D:현장]
입력 2026.05.19 12:29
수정 2026.05.19 12:30
26일 넷플릭스 공개
방송인 유재석이 대규모 숙박객과 2박 3일 캠프를 운영하며 인간미를 보여준다. 배우 이광수, 지예은, 변우석과 대규모 숙박객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끌며 편안한 재미를 선사한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숙박 예능을 선보였던 정효민 PD 사단이 제작한 신작이다.
ⓒ넷플릭스
1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소민 PD는 "한마디로 '유재석표' 수련회"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대환장 기안장'을 촬영하며 민박 예능을 확장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때 정효민 PD님이 '유재석이 주인이 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져주셨다. 그렇게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어딘가 허술한 구석이 있는 초보 캠프장의 반전 매력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황윤서 PD는 "기존 민박이 숙식만 제공했다면, 이번에는 24시간 촘촘하게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한다. 기상 미션, 철가방 게임 등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유재석이 지쳐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대규모 인원이 2박 3일을 함께 하는 것이지 않나.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들의 안전과 건강, 즐거움을 함께 느껴주시는 것이 중요했다.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출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은 유재석과 함께 캠프장을 운영하며 숙박객들과 소통한다.
'유재석 캠프'로 예능에 첫 도전하게 된 변우석은 "예능을 워낙 좋아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렜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설레며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만큼,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 이광수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우리 중에서 요리를 잘하는 멤버가 없었다. 밥 걱정을 가장 많이 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큰 공간에서, 이런 대규모 시설을 어떻게 지어주셨을까 놀라웠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걱정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변우석 역시 "아무래도 오신 분들께 힐링을 드리고 싶었다. 편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숙박객을 위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광수, 지예은은 예능 베테랑이었다. 변우석은 어떨지 궁금했다. 많은 분들이 느끼셨는데, 변우석이 정말 재밌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도 이광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장난을 치고 귀찮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고, 이광수는 "이런 까불이는 처음이었다"고 말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예은은 유재석의 '진심'을 언급, '유재석 캠프'의 진정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른 예능을 할 때는 계속 붙어있진 못했는데, 이번엔 2박 3일 함께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지예은은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유재석이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었나'라는 걸 느꼈다. 이번 정말 방송인이 아닌, 인간 유재석을 본 것 같다. 내 마음속의 이상형이 됐다"라고 말했다.
'일로 만난 사이', '코리아 넘버원' 등 유재석과 정효민 PD는 앞서도 여러 차례 함께 했었다. 유재석은 이광수, 지예은과도 '런닝맨'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익숙한 조합이 '다시' 모였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을 법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 PD를 안 지는 오래됐다. 조연출 시절부터 쭉 봐왔는데, 저는 물론 기안84와 함께한 프로그램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시켰다. 인맥 때문에 저를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필요해서 모두를 캐스팅하시는 것이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을 때 아무리 캐스팅이 감사하더라도 고민을 하게 된다. 누군가는 인맥으로 구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도 나름의 고민과 선택을 거친다. 결과로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캠프'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