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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바다를 향한 새 출발…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출항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8 16:14
수정 2026.05.18 16:14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를 투입해 서해 수산자원 정밀 조사와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해수부는 탐구2호가 19일 인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산자원 조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탐구2호는 1997년 진수돼 운영돼 온 기존 90t급 조사선을 대체하는 신규 수산과학조사선이다. 총톤수는 239t으로 기존 선박보다 약 2.7배 규모가 커졌다.


해수부는 선박 규모 확대와 함께 승선 연구원 수면 공간 등을 개선해 24시간 연속 운항과 장기 조사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탐구2호에는 수층별 수온·염분 측정기와 트롤 모니터링 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조사장비 9종이 탑재됐다.


이를 활용해 서해 해역에서 알·치어 조사와 과학어군 탐지, 수산자원 조사, 어장환경 및 적조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과학어군탐지기를 통해 수산자원을 실시간으로 탐색·추적할 수 있어 조사 정밀도와 연구자료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탐구2호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도 적용했다. 디젤기관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입·출항과 조사 수행 과정에서 전기 추진 운항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경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탐구2호는 첨단 조사장비와 친환경 추진체계를 갖춘 수산과학조사선”이라며 “정밀 조사자료 생산과 연구 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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