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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논란 아직 끝나지 않았다”…유정복·양향자, 박찬대 발언 파상공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7 13:57
수정 2026.05.17 14:20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중앙당사에서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 힘 수도권광역단체장들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식 개발’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 후보의 발언은 “인천의 미래를 둘러싼 문제를 정치적 수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국민의 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 개발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천 개발에 접목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은 시민 우려를 키우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종 특혜 의혹과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사업 모델을 인천의 미래 전략처럼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은 공공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집중됐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례”라며 “현재까지 재판이 이어지는 사안을 ‘창의적 모델’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상식과도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은 특정 세력의 정치 논리를 실험하는 공간이 아니라 300만 시민의 삶과 미래가 걸린 도시”라며 “시장 후보라면 개발 이익보다 시민 공공성과 도시 신뢰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논란 이후에도 박 후보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발언 철회나 유감 표명 없이 정당성만 강조하고 있다”며 “오히려 시민 불안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옹호 발언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문제 제기를 단순 네거티브로 치부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대응”이라며 “선거는 시민 평가를 받는 과정이지 특정 권력에 대한 충성 경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개발 정책은 철저히 시민 이익과 공공성 원칙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논란 많은 개발 방식을 인천에 적용하겠다는 발상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분명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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