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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양향자 "삼성전자 파업하면 대한민국 멈춰…위험한 발상"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5.16 10:14
수정 2026.05.16 11:02

"삼성 파업은 대한민국 생존 문제"

정부 향해 "노사 중재와 해결 나서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대해 "국가 기간 산업을 멈춰 세우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양향자 후보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파업은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삼성 반도체는 한 기업의 사유재산이 아니다. 1980년대 황무지에서 정부와 엔지니어들의 피땀으로 만든 신화이자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국민이 반도체 산업에 세금 감면과 전력 및 용수 우선 공급 등의 특혜를 허락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반도체 노사 갈등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글로벌 산업 질서의 문제"라며 "반도체 산업이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추는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정부도 삼성전자 반도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0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 가능성을 우려한 바 있다"며 "총파업으로 국가 전략 산업의 발목을 잡는 노조의 투쟁 방식도, 파업 직전까지 상황을 몰고 간 경영진의 안일함도 결코 초일류 글로벌 기업다운 모습이 아니다. 노사는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사는 정신 차리고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노조는 극단적 투쟁을 멈춰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하고, 경영진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노조와의 소통과 설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정부를 향해 "뒷짐만 지고 있지 말고 노사 중재와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는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고정 지급과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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