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 12조원 돌파…선불업 성장세 확대
입력 2026.05.17 12:00
수정 2026.05.17 12:00
전금업 등록사 241개로 증가…선불업 30% 성장
PG 잔액 줄고 선불 잔액 증가…총 잔액은 14조4000억원 유지
경영지도기준 미준수사 29곳…금감원 “건전성 관리 강화”
모바일 중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이 12조원을 돌파했다.ⓒ연합뉴스
모바일 중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이 12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중소형 업체를 중심으로 수익성 양극화와 경영건전성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41개로 2024년 말보다 34개(16.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190개로 가장 많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은 12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은 12조원으로 2024년 대비 1조6000억원(15.4%) 증가했다. PG 매출은 9조원, 선불업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총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2024년보다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PG업 매출총이익은 2조1000억원, 선불업은 1조4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PG·선불 잔액은 총 14조4000억원으로 2024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PG 잔액은 9조9000억원에서 9조2000억원으로 줄었고, 선불 잔액은 4조5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경영지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전자금융업자는 29개사로 2024년 말보다 1개 늘었다. 이 가운데 21개사는 과거에도 기준 미준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미준수 업체 대부분이 소규모 업체로 PG·선불 잔액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불충전금은 전액 외부 신탁 등을 통해 별도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감원은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춰 전자금융업체 경영공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업체에 대한 조치 요구권 등을 통해 건전경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