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추진
입력 2026.05.14 15:19
수정 2026.05.14 15:20
산단공과 업무협약…수요기업 발굴
공공주차장·유휴부지 태양광 개발
14일(목)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형식 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윤선미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오규명 한국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김재식 한국중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처장).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한국서부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에 나선다. 경기·충청 지역 산업단지의 공공주차장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산단 태양광 활성화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이 사업 발굴과 행정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중부발전은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충청지역본부와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에 대응하는 성격도 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은 경기·충청 지역 산업단지 내 공공주차장과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주도한다. 산단공은 사업 홍보와 수요기업 발굴, 인허가 취득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주도해 기존 민간 중심 사업에서 나타난 경영 리스크와 낮은 경제성, 입지 규제 등 한계를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는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공간인 만큼 태양광 보급 확대와 RE100 대응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공공주차장과 유휴부지 활용은 별도 개발 부담을 줄이면서 분산형 전원을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중부발전은 공공주도 태양광 사업을 통해 사업 투명성을 높이고 산단 입주기업에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그린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