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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용산 ‘줍줍’에 5.9만명 몰려…“당첨만 되면 로또”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14 10:33
수정 2026.05.14 10:35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4만6362명 신청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디션’, 1만2299명 몰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삼성물산

서울 동대문구와 용산구 무순위 청약에 5만9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줍줍 청약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 55㎡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4만6362명이 몰렸다.


이날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디션’ 전용 105㎡ 무순위 청약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도 1만229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두 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총 5만8661명이 접수한 것이다. 이번 줍줍 물량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재공급으로, 공급 가격이 시세보다 낮고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관심이 컸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경우 2023년 공급 당시 분양가인 8억8300만원에 공급됐다. 인근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 59㎡가 지난 3월 15억원대에 거래된 바 있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이날 래미안 라그란데에서는 노부모분양 특별공급 청약도 함께 진행됐다. 전용 74㎡ 주택으로 최초 분양가인 9억5800만원이 적용돼 1가구 공급에 620명이 몰렸다.


용산호반써밋에디션 조감도.ⓒ호반건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용산호반써밋에디션도 2023년 공급 당시 적용됐던 분양가 19억8160만원대로 공급 가격이 책정됐다.


최근 인근에 위치한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02㎡가 지난 3월 34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두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8일이며 현금 여력이 뒷받침돼야 입주가 가능하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경우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전세자금을 현금으로 조달할 수 있는 세입자만 들일 수 있다.


용산호반써밋에디션의 경우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3년간 거주의무가 부여되며 대출 한도가 최대 4억원에 불과하다. 당첨되더라도 16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입주가 가능하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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