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친명' 6선 조정식…부의장 후보 남인순
입력 2026.05.13 16:32
수정 2026.05.13 16:34
조정식 "빛의 혁명 어둠 물리쳤듯, 걸맞는 국회"
남인순 "의장과 손잡고 개헌·민생입법 힘 있게"
김태년(왼쪽부터), 조정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친명(친이재명)계 6선 조정식 의원을 선출했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기호 2번 조정식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기에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호 1번 남인순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22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조 의원은 당선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제가 민주당 출신의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가 됐다"며 "빛의 혁명이 어둠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이끌었듯 이제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는 국회로 의원님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향후 국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시대적 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다. AI 혁명과 국제질서 재편, 저성장, 기후위기, 인구절벽, 기술패권 경쟁까지 어느 하나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역사적·시대적 과제"라며 "이제 국회가 뒤쫓아가는 국회가 아니라 변화와 미래를 선도하는 국회가 되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을 국회도 함께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선출된 남인순 부의장 후보도 당선 소감을 전했다. 남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 조정식 의원과 손잡고 개헌과 민생입법, 개혁과제를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당면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밑거름을 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국회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최종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