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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만으로 연 수입 1.3억?"...전직 교사의 놀라운 직업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09 00:01
수정 2026.05.09 00:01

미국의 한 전직 교사가 포옹 만으로 고수입을 올리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공립학교에서 13년간 미술을 가르친 엘라 러브(51)는 약 8년전 학생 지도와 업무 스트레스로 극심한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 정신적 안정을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전문 포옹 서비스를 접하게 됐고, 약 300달러(한화 43만원) 상당의 관련 교육을 받은 뒤 교직을 떠나 현재까지 '전문 포옹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cuddlist 사이트 갈무리

그의 실제 근무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정도지만, 시간당 150달러(약 22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기준으로 연간 수입은 약 10만달러(약 1억3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상당수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중년 남성들이다. 이에 대해 엘라 러브는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와 충분한 교감을 나누지 못해 외로움을 느낀다"며 "가정을 포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따뜻한 교류와 진솔한 대화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명확한 규칙을 내세우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전 상담을 통해 부적절한 목적을 가진 사람을 미리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신체 반응에 대해 "인간이라면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 상황에서는 호흡을 정리하거나 자세를 조정해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객 중에는 자폐 스펙트럼 특성으로 인해 타인과 눈을 맞추거나 신체 접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핵심은 스킨십이 아니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신뢰와 정서적 유대감"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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