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영업익 7461억 '사상 최대'…전년비 175%↑
입력 2026.05.06 18:22
수정 2026.05.06 18:22
매출은 58% 늘어난 6조720억원 기록
포트폴리오 다변화·수급 유연 대응 주효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720억원, 영업이익 74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4%, 영업이익은 175.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3%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2%p 늘었다.
고려아연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됐지만,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수급 유연 대응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안전 자산 선호에 따른 금·은 등 귀금속 판매 확대와 첨단·방위 산업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 등 핵심 광물에 대한 높은 수요를 적극 흡수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냈다.
고려아연은 향후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총 74억 달러(약 11조원)를 투자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성공을 위해서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생산 능력, 신사업 부문 성과 등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예기치 못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장과 준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아연은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6년 1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500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이달 21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1020억원 규모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6월 5일이다.
고려아연은 밸류업 계획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목표치를 40%로 제시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