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최대 실적 '부전자전'…"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입력 2026.05.06 16:35
수정 2026.05.06 16:40
케미컬·바이오·위수탁 전 부문 성장
PFS 중심 생산 확대…수익성 개선
셀트리온제약 본사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모회사 셀트리온과 보조를 맞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바이오 사업과 위수탁 생산 부문의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된 모습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4% 증가한 1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케미컬 부문은 5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간장용제 ‘고덱스’와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이 각각 176억원, 1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고, 3제 복합제 ‘암로젯’도 32%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군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 부문은 3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0.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램시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스토보클로’ 역시 처방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옴리클로’, ‘앱토즈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도 주요 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확대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위수탁 생산 부문 역시 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특히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상업 매출은 257억원으로 36.1% 증가하며 부문 성장을 주도했고, 내재화 매출도 확대되며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PF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청주공장은 연면적 2315㎡ 규모로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2030년까지 공장 내 약 4100평 규모의 유휴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PFS 생산 규모는 현재 대비 최대 3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력 케미컬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성장, 위수탁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매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케미컬 부문의 견조한 흐름, 바이오 부문의 성장 모멘텀 강화 등이 함께 반영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의 모기업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조1450억원의 매출과 32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15.5%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