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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 1Q 영업익 73%↑…트레이딩·태양광 성장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29 16:56
수정 2026.04.29 16:56

철강·비료·비철금속 판매 확대에 실적 개선…매출 4조1천억

중동 리스크 속 공급망 대응 성과…신재생·테크 신사업 속도

삼성물산 CIⓒ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트레이딩 사업 호조와 태양광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 실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1140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0%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철강 수요 회복과 비료 판매 확대, 비철금속 트레이딩 호조 등 전통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된 데다, 태양광 개발 및 해외 사업 운영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상사부문은 1분기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필수 산업재 판매를 늘렸다. 이에 철강과 비료, 비철금속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태양광 개발 부문은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 첫 프로젝트 매각에 성공하며 약 2220만 달러의 매각 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운영사업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철강 정밀재 등 주요 사업장에서 판매량이 확대되며 전반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향후 철강·비료·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테크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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