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대구시장 출마' 추경호, 의원직 사퇴…"더 치열하게 뛰겠다"
입력 2026.04.29 09:38
수정 2026.04.29 09:39
"권력 균형 대구에서 다시 세워볼 것"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 증명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어 보수 재건의 시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추경호 의원은 29일 언론 공지를 내어 "오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날, 겨우 6g의 작은 무게였지만 그 책임의 무게는 감히 가늠하기 어려웠다"며 "10년이 지난 오늘도 그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을 향해 "이 무거운 책임을 묵묵히 함께 짊어져 주신 동료 의원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또 일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엄혹한 국회 상황 속에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시간들, 어려운 정국 속에서도 끝까지 길을 찾고자 애썼던 그 과정들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길에서 떨어져 나서는 지금 더욱 마음이 무겁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혹시라도 지난 의정활동 과정에서 부족함으로 인해 서운함을 느끼신 부분이 있었다면 그 모든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 대한민국을 지켜낼 균형추가 필요하다"며 "그 균형을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워보겠다.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성과로 증명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회에서, 또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그 길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며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세우는 길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의원직 사퇴로 추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