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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페이스웍스, 한화오션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추진…60조원 시장 공략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4.29 11:30
수정 2026.04.29 17:15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파트너스 데이 참석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인 스파텍과 팀 협약

잠수함 핵심 기술 기반 캐나다 공급망 협력 강화

(왼쪽부터)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 스파텍 James Countouris CEO,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열린 팀 협약(TA)에 서명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업체와 함께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국내 잠수함 사업에서 검증된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방산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 스파텍과 팀 협약(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노후화된 기존 잠수함을 교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방 프로젝트로,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잠수함 건조 역량 뿐 아니라 캐나다 현지 제조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사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독보적인 복합소재 부품 기술력이다. 회사는 잠수함의 필수 부품인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보고급(KSS-I)부터 장보고-III(KSS-III) Batch-I·II 등 주요 잠수함 사업에 참여하며 실전 배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2월 한화오션과 중동 잠수함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북미로 전선을 넓히며 ‘K-방산’의 해상 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 파트너인 스파텍은 40년 업력의 첨단 복합소재 제조사로 코오롱의 기술력과 스파텍의 현지 생산 거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검증된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방산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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