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AI로 ‘개발부터 사업화’까지…금융 IT 전면 전환
입력 2026.04.28 17:40
수정 2026.04.28 17:40
개발·운영·사업화 3축 확대
생산성 최대 50% 개선 목표
서울 여의도 코스콤 사옥 전경ⓒ코스콤
코스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금융 IT 전반의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
개발과 운영을 넘어 사업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차세대 시스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코스콤에 따르면, 회사는 금융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개발 효율화, 운영 최적화, 외부 사업화 등 3대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개발·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개발 영역에서는 코드 생성과 영향도 분석 자동화, C 기반 시스템의 자바(Java) 전환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코드 생성과 분석을 자동화하면서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현재 구축 중인 5세대 파워베이스(PowerBASE) 시스템에도 요건 분석부터 코드 변환,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적용을 통해 개발 생산성은 약 3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운영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경우 전체 업무 효율은 40~50%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운영 영역에서는 고객 요구사항 분석과 대응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했다.
과거 유사 사례와 업무 규칙을 기반으로 영향 범위를 자동 분석하고, 통화 내역을 데이터화해 업무 지식으로 축적하는 방식이다.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응답 속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업화 측면에서도 AI 활용이 본격화된다.
코스콤은 PowerBASE 기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능을 탑재해 개인투자자 대상 맞춤형 분석, 뉴스 요약, 투자 인사이트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유 자산 기반 분석과 실시간 정보를 결합해 기존 단순 정보 제공형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이를 구독형 서비스로 확장해 신규 수익 모델로 발전시키고, PowerBASE 사업 구조와 연계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상무는 "AI 기반 전환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대 전략을 중심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