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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물연대 사망 사건 진상 확인 중…노동절 집회 중 범죄 행위 엄정 대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27 14:20
수정 2026.04.27 14:21

경찰, 경남청 광역수사대에 전담팀 설치

경찰청, 감사관실 통해 사실관계 파악 나서

지난 20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진주센터에서 화물연대 관계자가 센터 입구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20일 진주시 정촌면CU진주물류센터(BGF로지스 진주센터) 앞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의 집회 관리 부분에 허점이 없었는지 진상 확인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진상 확인이 지난 주 화요일부터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운전자 A씨가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차로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23일 법원은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감사관실을 통해 당시 사건의 진상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완할 점 등에 대한 판단은 사실관계가 확정된 이후에 판단해야 한다"며 "확인 단계에서는 언론에 나온 것을 가지고는 확정할 수는 없고 객관적 자료를 분석한 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민주노총 등의 파업 및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집회 규모, 장소, 공공의 안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경찰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인권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되 경찰관 폭행 등 중대한 범죄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경기 가평군에 있는 골프장에서 고객 1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유출됐다는) 10만명은 우리가 확인한 사안이 아니고 업체에서 추정한 것"이라 "(유출) 규모는 말하기 곤란하다"가 말했다.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는 가평군에 있는 골프장 리앤리CC 홈페이지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유선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북한 주요 해킹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북한 군 최고사령부와 국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해커는 8400명 규모로 추정된다.


경찰은 리앤리CC 서버가 해킹조직이 유포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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