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편의점주·삼성 주주·청년 노란봉투법 피해자…李대통령 눈 감아"
입력 2026.04.26 10:03
수정 2026.04.26 10:04
"삼각김밥 못 팔고 하루 몇 십만원 손실"
"노조 7억 성과급 요구에 맞불 집회까지"
"테이블 앉을 수도, 피해 보상 길도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노사갈등, 노노갈등, 세대갈등을 일으키는 '노란봉투법의 역습'을 지금 당장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CU 편의점 사장님들은 삼각김밥도 못 팔고 하루 몇 십만원씩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삼성 주주들은 노조의 7억 성과급 요구에 맞불 집회까지 열며 속을 태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은 줄어든 아르바이트 자리, 실종된 일자리에 분노하고 있다"며 "모두 노란봉투법의 피해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없고, 피해를 보상받을 길도 없다"며 "노란봉투법 때문에 이들의 권리는 검은봉투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만기친람 이 대통령은 이들의 눈물에는 눈을 감고 있다"고 직격했다.
'만기친람'은 왕조시대 임금이 모든 정사를 친히 보살핀다는 뜻이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은 하청 노동자 등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 책임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권은 노동권 보장을 위한 입법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산업 현장의 갈등을 키울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는 원청의 교섭 책임과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CU 가맹점의 간편식 공급 차질은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의 파업으로 빚어졌다. CU지회는 운송료 현실화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