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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감독 ‘버드 랩소디’,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초청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4.22 09:15
수정 2026.04.22 09:15

제79회 칸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과 라 시네프(La Cinef) 섹션 초청작이 공개된 가운데, 최원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버드 랩소디’(Bird Rhapsody)가 라 시네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136개국에서 출품된 3184편 가운데 10편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단편 황금종려상은 오는 5월 23일 폐막식에서 시상된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프레시 컷’, ‘더 라스트 스프링’, ‘시스터스 스윔’, ‘디 엔드’, ‘파라 로스 콘트린칸테스’, ‘펠로톤 트루에노’, ‘지악 모 라 옥 셴’, ‘강가 옆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일들’, ‘스피리투스 산투스’, ‘니코 니슈타 니예 레카오’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영화학교 학생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라 시네프 부문은 올해 29회를 맞아 전 세계 영화학교에서 출품된 2750편 중 실사 14편, 애니메이션 5편 등 총 19편을 선정했다. 여성 감독 12명, 남성 감독 9명으로 구성됐으며, 15개국 4개 대륙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초청됐다.


특히 한국에서는 홍익대학교가 처음으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됐다. 최원정 감독의 ‘버드 랩소디’는 6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이번 초청을 통해 한국 영화학교의 창작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리게 됐다. 이외에도 뉴욕대(NYU), 영국 국립영화학교(NFTS), 프랑스 라 페미스, 미국 USC 영화예술대학 등 세계 유수 영화학교 작품들이 함께 선정됐다. 튀니지 ISAMM 역시 올해 처음으로 초청되며 라 시네프의 지리적 확장성을 보여줬다.


라 시네프 시상식은 오는 5월 21일 부뉴엘 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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