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남동발전, 중동 리스크 점검…자재분과 신설 대응 확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7:28
수정 2026.04.16 17:29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점검

연료·자재 수급 선제 대응

에너지 수급 비상 대응회의 모습.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대응해 에너지수급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연료 확보는 물론 외산 정비 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까지 점검하며 전사 차원의 위기 대응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에너지수급 비상대응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연료·자재 수급 리스크와 발전설비 운영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휴전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으로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운영에 필수적인 연료와 정비 자재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


남동발전은 기존 5대 핵심 분과인 연료조달, 해외사업, 발전운영, 안전보안, 경영지원에 더해 ‘계약자재분과’를 새로 만들고 비상대응반을 확대 개편했다. 계약자재분과는 중동 물류망 교란으로 외산 정비 자재 납기 지연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이 발생할 경우 협력기업의 계약 이행 부담을 줄일 지원 대책을 맡는다.


연료 수급 측면에서는 상반기 소요 물량을 100% 확보한 상태라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가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핵심 관리 품목으로 지정한 요소수를 포함해 발전·환경·건설 분야 주요 자재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비상대응반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료와 자재를 함께 관리하는 대응 체계를 통해 공급망 불안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연료 수급뿐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정비 자재 조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