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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검사, 국정조사 증인선서 재차 거부해 퇴장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4.14 13:41
수정 2026.04.14 13:42

박상용,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서 증인선서 거부

"구두로 사유 소명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

서영교 "소명 방식 제가 선택하는 것"

박상용 검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가 국회 국정조사에서 증인 선서를 재차 거부해 퇴장당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 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박 검사에 선서 거부 사유를 담은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박 검사는 "다른 위원들께서도 들을 수 있게 구두로 사유를 소명할 수 있게 해달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서 위원장은 "소명의 방식은 제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소명서도 내지 않고 증인 선서도 하지 않겠다면 나가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박 검사는 이후 한동안 발언대에 서서 거듭 발언 기회를 요구하다가 국회 경호관의 인솔을 받아 청문회장을 나섰다.


앞서 박 검사는 지난 3일 열린 국정조사 기관 보고에서도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퇴장당했다.


당시에도 서 위원장의 제지로 거부 사유를 구두로 설명하지 못했던 박 검사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명서에서 "국정조사의 목적은 특정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를 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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