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위망 뚫고 다시 달아난 늑구, 또 어디로?
입력 2026.04.14 09:11
수정 2026.04.14 09:14
겨우 목격된 늑대 늑구가 당국의 포위망을 뚫고 또 다시 달아났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 30분쯤 늑구가 당국의 포위망을 빠져나와 인근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최근 늑구 모습.ⓒSNS 갈무리
앞서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늑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11시 10분쯤 오월드에서 약 1.8km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야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즉각적인 포획에 나서지 못하고 인력을 투입해 포위망을 구축한 채 밤샘 대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날이 밝자 늑구는 도랑 등을 따라 이동하며 다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 당국은 드론 등을 동원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태어난 늑구는 수컷 성체로 몸무게가 약 30kg 수준의 대형견 크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