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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美, 이란 봉쇄하면 홍해도 막힐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13 23:59
수정 2026.04.13 23:59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해 8월 29일 수도 사나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막으면 홍해 무역 항로까지 막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다국적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항구를 봉쇄하면 예멘의 친이란 성향의 반군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을 방해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을 봉쇄하고 그 여파가 커지면 후티는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면 전 세계 해운 산업이 또 다른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해 출입구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예멘 남서부와 지부티 사이 수로다. 수에즈 운하와도 통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알려졌다. 전 세계 무역량의 약 10%가 이곳을 지나며 하루 평균 50~60척의 상선이 지나간다. AP는 하루 원유 통과량이 평균 약 900만 배럴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재개할 경우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AP는 “후티가 해협을 장악하진 못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이 해당 해협에서 안보 작전을 전개 중이고 미 해군도 배치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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