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했는데 오진" 털어놓은 할리우드 女배우
입력 2026.04.13 16:20
수정 2026.04.13 16:22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가 유방암 오진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루시 리우는 "1990년대 가슴에서 멍울이 발견돼 병원을 찾았다"고 입을 열었다.
ⓒ루시 리우 SNS 갈무리
당시 이를 진찰한 의사는 암으로 판단했고 루시 리우는 초음파 검사나 유방촬영술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채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혹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었다.
루시 리우는 "당시 친구가 다른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라고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나. 의사가 잘 알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며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적었고 그만큼 두려움도 컸다"고 회상했다.
다만 루시 리우는 이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자책감에 시달리는 순간들이 있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어떻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 중인 그는 "검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숙지하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진이 일상적인 습관이 되길 바란다. 매일 운동하듯 1년에 한두 번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1년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을 통해 데뷔한 루시 리우는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 알렉스 먼데이 역으로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