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2주간 폭격 중단...호르무즈 개방 조건"
입력 2026.04.08 08:06
수정 2026.04.08 0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나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알렸다. 이는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 1시간30분 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고 초과 달성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인 평화 그리고 중동 평화에 관한 확정적인 합의에 매우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의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것이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기초가 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란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발전소, 교량 등 이란의 핵심 인프라 시설을 연쇄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