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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 희귀의약품 허가…다제내성 환자 치료 기회 확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8:03
수정 2026.04.07 18:03

기존 치료제 실패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데일리안DB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HIV 감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제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을 허가했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선렌카주, 선렌카정(레나카파비르)’을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된 의약품은 HIV-1의 캡시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선택적 억제제다. 세포핵 내 유입을 차단하고 바이러스 조립과 방출을 억제해 복제를 막는다.


특히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에 실패해 다른 치료 대안이 없는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치료로 충족되지 않았던 의료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 제46호로 지정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선렌카주와 선렌카정은 주사제와 정제 형태로 공급된다. 수입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환자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HIV는 면역세포인 CD4+ T세포를 공격해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바이러스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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