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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전사 유연근무 확대…자원위기 대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0:10
수정 2026.04.07 10:10

13일부터 격주 4일 근무·주 1회 재택근무 확대

에너지 절감 정책 맞춰 공공기관 실천체계 확장

차량 5부제 점검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사적 유연근무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원유 부문 국가 자원안보위기 단계가 ‘경계’로 상향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된 데 따라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와 주 1회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해 원유 부문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한 상태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차량 2부제 도입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존 유연근무제를 위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직원 이동과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업무수행 체계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유연근무제는 기존 제도를 넓힌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임신·육아기 직원의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격주 4일 근무제와 육아기 재택근무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 제도는 2024년 인사혁신처 주관 ‘인사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반 디지털 업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업무 공백을 줄이면서 유연한 근무방식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적 자원안보위기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제도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실천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물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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