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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푸드테크·그린바이오 투자 교류회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7:00
수정 2026.04.07 17:00

유망기업 40곳·전문 투자사 11곳 참여

사업 모델 설명부터 후속 투자 논의 진행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농식품 산업 유망기업의 민간 자본 유치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함께 연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기업 40개사와 전문 투자 운용사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교류회는 소수 기업만 참여하는 일반적인 투자유치 설명회(IR)와 달리 더 많은 기업과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여 투자 기회를 넓히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 가운데 지자체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 참석해 사업 모델을 설명했다.


푸드테크는 식물기반 식품, 세포배양 식품, 개인맞춤형 식품, 간편식품, 삼차원 식품 프린팅, 식품 업사이클링, 식품 스마트 제조, 친환경 포장 기술, 식품 스마트 유통, 외식 혁신 서비스 등 1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한다. 그린바이오는 종자, 미생물, 천연물, 동물용의약품, 곤충, 식품소재 등 6대 분야로 구성된다.


이날 교류회에는 창업 7년 미만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참여해 기술 검증과 제품 양산 등 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투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투자사와 기업 간 후속 논의가 실제 투자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


농식품부는 투자 지원 성과 사례도 소개했다. 식물성 원료와 발효기술을 접목한 비건 치즈 제조 기술을 개발한 푸드테크 기업은 2020년과 2022년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55억원을 투자받은 뒤 2022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천연원료 기반 한방 제약의 진단부터 조제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한 그린바이오 기업은 2023년과 2025년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을 투자받았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창업 기업이 전문 투자 운용사와 직접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 한 자리에서 여러 투자 운용사에 우리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이 민간 주도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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