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트럼프 연설에 "자유로운 해상수송로 재개 노력 적극 전개"
입력 2026.04.02 17:56
수정 2026.04.02 17:57
"중동정세 조속한 평화·안정 회복 기대"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이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청와대는 "중동 정세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중동 전쟁과 관련해 관련국들의 주요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중동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에너지 공급망 안정, 자유로운 해상수송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앞으로 2~3주 동안 그들을 원래 있어야 할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란 정권 교체를 이뤘다면서 "그사이에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