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GTX 철근 누락, 엄정히 책임 물어야"
입력 2026.05.28 14:37
수정 2026.05.28 14:38
"국민 안전 앞장서야 할 공공부문 관련돼 심각성 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 또 안전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그런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그제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또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이러한 병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사건들은 누구보다 국민 안전에 앞장서야 할 공공부문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며 "돈이 생명보다 귀할 수는 없다.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이 구의역 참사 10주기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승강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청년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참사가 오늘 10주기가 됐다"며 "국민 관심과 현장의 노력 덕분에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크게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