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3조 매수 개미…코스피 약보합 마감 [시황]
입력 2026.03.27 16:09
수정 2026.03.27 16:09
장 초반 급락세 만회
개인·기관 '사자'…외인 '팔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5460.46)보다 21.59포인트(0.40%) 하락한 5438.87에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27일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투매 물량을 개인이 어렵사리 받아내던 중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며 하락 폭을 만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85포인트(2.93%) 내린 5300.61로 출발했다.
장 초반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5220.10까지 내려앉았던 주가는 장 후반 개인 매수세에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사용을 줄여주는 구글 '터보퀀트' 여파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 초반 반도체주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이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방향성도 달라진 모양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조87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7132억원, 77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0.22%)·SK하이닉스(-1.18%)·삼성전자우(-0.08%)·SK스퀘어(-2.51%)·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두산에너빌리티(-2.78%)는 내렸고, 현대차(1.02%)·LG에너지솔루션(2.60%)·삼성바이오로직스(1.32%)·기아(0.71) 등은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43%) 오른 1141.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1.48%) 내린 1119.7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340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50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천당제약(-4.06%)은 내렸고, 에코프로(2.05%)·에코프로비엠(1.81%)·레인보우로보틱스(1.61%)·코오롱티슈진(6.01%)·에이비엘바이오(0.11%)·리노공업(1.65%)·리가켐바이오(3.39%)·펩트론(6.71%)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9원 오른 1508.9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