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강료 수입, 무료 교육사업에 사용"
입력 2026.08.18 15:33
수정 2026.08.18 15:34
금투협 산하 금융투자교육원
교육인원 폭증으로 수강료 수입↑
"인프라 증설·인원 확충 등에 투자
교육인원 줄어도 계속 자원 투입해야"
금융투자협회는 18일 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올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수강료 수입을 청소년 금융교육, 청년·군장병 교육, 일반인 투자교육 등 투자자보호 및 전국민 자산관리·은퇴준비를 위한 무료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해 증권사·한국거래소 등이 상당 규모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금융투자협회는 교육 콘텐츠 관련 수입을 무료 교육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18일 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올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수강료 수입을 청소년 금융교육, 청년·군장병 교육, 일반인 투자교육 등 투자자보호 및 전국민 자산관리·은퇴준비를 위한 무료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원은 금투협 소속 교육기관으로, 단일종목 레버지리 투자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려면 교육원이 제공하는 사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수강료는 건당 4000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79만9435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 계산 시 32억원가량의 수강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금투협은 교육원이 회계적으로 분리 운영되고, 회계 간 전용을 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와 수입재원이 다른 만큼 '연수회계'로 별도 회계처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투협은 "이번에 교육원에서 수익이 난 부분은 서버 증설, 인력보강, 교과과정 고도화 등 교육 내실화에 투입할 것"이라며 "사회초년생, 군장병 등과 같이 청년 투자자 역량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관련 재원으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교육원은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다 보니, 최근 5년간 결산기준 매년 약 10억원 내외의 결손을 기록해 왔다.
유료 교육사업이 있긴 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제공해 온 각종 무료교육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금투협은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 사전교육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교육인원 폭증으로 수강료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원활한 교육서비스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서버, 웹 서버, 네트워크 등 교육시스템 인프라를 증설했고, 콜센터 인력 2배 증원 등 많은 대응투자도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버리지 교육 인원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도 향후 수년간 현행 시스템 자원과 인원을 계속 투입해야 한다"며 "2026년 일시적으로 증가된 수강료 수입은 교육을 통한 투자자보호 및 전국민 자산관리·은퇴준비를 위한 무료 교육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