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지지율 높다고 이긴 것처럼 생각"…정청래, 당내 '언행 주의령'
입력 2026.03.27 09:51
수정 2026.03.27 09:52
27일 정청래 세종 최고위 모두발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냐"
"가벼운 언행 나오면 조치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세종시 아름동 세종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을 들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벌써부터 승리 분위기가 나온다고 주의를 환기하며 "그런 언행을 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세종시 아름동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자, 일부 후보나 당에서 해이해진 마음으로 마치 선거에 모두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면서 "쉬운 선거는 없고 모든 선거가 어렵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 일각에서 선거에 대한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이 나온다면, 당대표로서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면서 "항상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 산하 '착!붙 공약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두고선 "추진단에서 나에게 착 붙는 공약을 접수받고 있다"며 "전날 2000개가 넘었는데, 국민과 당원이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TF에서 발표한 어르신 대상 생활 수리 서비스 지원 공약인 '그냥해드림센터'에 대해선 "이 공약이 엄청난 호응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상향식 공약인 만큼, 이 공약에 (후보들도) 동참해달라. 민주당은 공천도 공약도 상향식 민주주의 원칙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