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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대응, 해외진출기업까지 확대…KOTRA, 말레이·인니서 설명회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8.26 11:50
수정 2025.08.26 11:5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진출기업에도 미국발 관세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KOTRA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미 관세 대응 설명·상담회 및 간담회’ 개최했다. 이후 내달까지 지방 12개 권역별 설명·상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해외진출기업과 연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KOTRA는 이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출기업 대상의 관세 긴급 대응 설명회를 연다. K-소비재 쇼케이스, 기업 간단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관세 부담 기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 제공, 대체시장 발굴, 생산거점 다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세안 거점국가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모두 자국 수출에서 미국시장이 각각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호관세율도 19%로 정해지면서 현지 및 우리 진출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이 중요해졌다.


설명회에서는 관세 조치 및 원산지 관리방안, 기업 대응 동향 및 상담사례 공유에 더해 관세 119, 수출바우처 등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별 애로 및 대응 방안도 공유한다.


대체 신시장 기회 발굴 차원에서 동남아 대표 리테일 그룹 PIXX, KMT 등과 손잡고 K푸드·뷰티 쇼케이스 및 진출기업 파트너링 전시관도 운영한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핵심 광물 부국을 넘어 최근 제조·첨단산업 국가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 공급망, 경제 안보의 파트너 국가로 꼽힌다.


한류 수용도가 높은 두 나라는 각각 할랄 식품산업 주도권 경쟁도 벌이고 있다. 3조 달러 할랄 시장이 식품에서 화장품, 의료, 가정용품까지 확산되고 있어 K-소비재 마케팅과 협력 여지도 크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국내기업뿐 아니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관세 정보제공, 대체시장 마케팅, 생산기지 전략 컨설팅이 긴요한 상황”이라며 “KOTRA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부담 최소화와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입체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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