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출마' 임박설에…한동훈 "본선 승리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하겠다"
입력 2025.04.24 10:37
수정 2025.04.24 10:52
한동훈, '반이재명' 빅텐트 협상 길 열어
"한덕수와 나, 생각 완전히 같아"

정치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가능성을 한껏 열어놨다.
한동훈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왔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기득권을 지키는 것보다 국민의 승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당선 시 임기 3년 단축을 약속했고,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하겠다"며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덕수 대행과 나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 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