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25일 교황 장례식 참석차 출국…中과 관세 협상 준비중"
입력 2025.04.23 04:44
수정 2025.04.23 05:57
"100여개국 협상 제안…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 일정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 아침 이탈리아에 갔다가 26일 밤에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내달 13~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 순방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공식 방문하는 노르웨이 총리를 맞이할 것이며 두 정상은 무역과 지역 안보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동안 유예한 상호관세에 대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가 협상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중 18개국이 제안한 관세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실무진은 중국과의 협상도 함께 진행하길 희망한다. 우리는 이를 준비 중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