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오르다 25m 아래 떨어져" 설악산서 30대 구조대원 추락해 사망
입력 2025.01.04 05:57
수정 2025.01.04 06:15
설악산에서 낙상환자를 구조하던 구조대원이 헬기에 오르다 추락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A씨(32)가 25m(아파트 8층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낙상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타고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