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쓴다"…흉기로 아내 찌른 50대 남편 체포
입력 2024.11.18 19:12
수정 2024.11.18 19:12
남편,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공격 받은 아내 생명에 지장 없어
경찰, 정확한 범행 동기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아내가 돈을 많이 쓴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땨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택에서 "돈을 많이 쓰고 다닌다"며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40분쯤 아내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목 부위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내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