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3.7%…3주 만에 반등 [리얼미터]
입력 2024.11.18 10:57
수정 2024.11.18 10:59
부정평가, 2.1%p 하락한 7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15일 5일간 무선 97%·유선 3% 혼합 ARS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긍정평가'는 23.7%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취임 후 최저치(22.3%)에서 1.4%p 반등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직무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73.0%에 달한다. 해당 수치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5.3%p 오른 27.5%, 대전·세종·충남북에서 5.2%p 상승한 23.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2.3%p 오른 24.4%, 인천·경기는 1.9%p 상승한 21.9%로 집계됐다.
다만 대구·경북(TK)에선 전주 대비 3.9%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62.2%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연령별 지지율은 60대에서 6.6%p 오른 31%, 20대에서 3.0%p 상승한 21.2%, 70대 이상에서 2.3%p 오른 39.9%, 30대에서 1.3%p 상승한 20.4%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선 각각 3.0%p, 1.0%p 하락한 13.3%와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