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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동반 발탁’ 엄지성·배준호, 잉글랜드 2부서 선발 맞대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0.06 12:19 수정 2024.10.06 13:32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 작성 실패

엄지성, 전반 추가 시간 슈팅 골대 강타

스토크시티 배준호. ⓒ 스토크시티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는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10월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5일(현지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9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2000년대생 한국 축구 기대주인 엄지성과 배준호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엄지성은 후반 32분 플로리앙 비앙치니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기록한 왼발 슛을 골대를 맞히고 나와 아쉽게 데뷔 골 기회를 놓쳤다.


지난달 말 브리스틀 시티와의 7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엄지성은 아직까지 마수걸이 득점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스토크시티의 에이스 배준호는 후반 20분까지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직전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에서 ‘멀티 도움’을 작성하며 폼을 끌어올렸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스완지시티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줬고, 배준호는 팀 내 중간 정도인 6.6점을 기록했다.


맞대결을 마친 엄지성과 배준호는 오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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