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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무쟁점 민생 법안 처리 '패스트트랙' 만들자"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8.25 15:15
수정 2024.08.25 15:22

"대화 타협 실종된 국회에 국민들 걱정"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은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가칭 '민생입법신속통과제도'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 실장은 이날 22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22대 국회가 의회 민주주의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로 지난 석 달간 이어져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도전에 맞서 새로운 응전 태세, 응전 방안을 만드는 생산적인 첫 정기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이번 정기국회를 국민들 삶의 문제에 집중하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주제로 하는 그런 정기회로 이끌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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