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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음바페’ 데뷔전서 데뷔골, 슈퍼컵 우승 견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8.15 09:04 수정 2024.08.15 09:04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공식전

후반 24분 벨링엄 패스 받아 데뷔골 성공

데뷔전서 데뷔골과 우승을 동시에 맛본 음바페. ⓒ AP=뉴시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UEFA 슈퍼컵’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경기서 2-0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은 이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만나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는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UEFA 슈퍼컵을 6개째 수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까지 바르셀로나(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과 최다 우승(5회)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경기 전 스포트라이트를 집중 시킨 선수는 역시나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그토록 그리던 ‘드림팀’ 입단에 성공했다.


데뷔전서 데뷔골과 우승을 동시에 맛본 음바페. ⓒ AP=뉴시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 골이 나오며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갔다.


그리고 10분 뒤인 후반 24분, 음바페의 존재감이 빛났다.


상대 공을 가로챈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음바페는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38분 브라힘 디아스와 교체된 뒤 벤치에 앉았고 개인 첫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아탈란타는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슈퍼컵 무대에 나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전력 차를 실감하며 아쉽게 패퇴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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