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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0일 개막…영건 활약 이어질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6.27 09:30
수정 2024.06.27 09:30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서 9일간 개최

김영원·하샤시 ‘영건 돌풍’ 2차전도 이어질지 관심

영건 돌풍의 주역 김영원. ⓒ PBA

프로당구 시즌 두 번째 투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서 2024-25시즌 두 번째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종료 후 6일 만에 이어지는 대회다. 지난 24일 마무리된 개막전 PBA-LPBA 결승전서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작은 거인’ 김세연(휴온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30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2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회는 7월 7일 오후 10시 LPBA 결승전에 이어 8일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투어 관전 포인트는 지난 개막전서 주목받은 ‘영건’들의 돌풍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여부다. 준우승에 올라 당구 팬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은 ‘PBA 최연소’ 김영원(16)을 비롯해 PBA 데뷔전서 4강 무대에 오른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18)가 또 한 번 활약할지 관심사다.


또 개막전서 부진한 PBA-LPBA 강호들의 자존심 회복도 관전 포인트다. 남자부서는 개막전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첫 승을 노린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이 쓴맛을 봤다. 여자부서도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전통 강호들이 64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로만 구입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티켓 발권만 가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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