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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김은혜, 한은 총재 만났다…"재건축 활성화 위한 금리인하 절실" 당부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3.11 20:40
수정 2024.03.11 20:47

이창용 총재 "경제발전 한국은행 의무" 화답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건설경기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제안했다.


김은혜 후보는 11일 이 총재를 만나 "재건축 문제는 분당만이 아닌 1기 신도시 전체의 문제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도심에서 추진 중인 건설현장 이슈"라며 "단순히 1개 단지의 재건축 이슈가 아닌 대한민국의 전체 건설경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높아진 공사비는 고스란히 막대한 주민 분담금으로 이어지고 고금리 탓에 은행으로부터의 대출도 어렵다"면서 "근본적인 해답은 바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해 1기 신도시 재건축 상황을 포함해 전반적인 건설경기를 고려해 달라. 반드시 금리인하를 해주셔야 한다"고 건의하면서 "분당의 재건축을 넘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재는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나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한국은행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답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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