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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최단거리 우선 배차’ 병행한다...배차시스템 전면 개편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3.11.30 17:23
수정 2023.11.30 17:27

모빌리티, 택시단체와 2차 간담회서 협의안 마련

AI 추천 시스템 영향 요소 확인·관리 기능 제공

래핑 등 디자인 지원해 가맹가입 부담 최소화

외관광고 가맹상품화해 추가 수익구조 마련

카카오T블루 택시. ⓒ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단체들과 상생 협의안을 구체화했다. 기존 배차 시스템에서 ‘최단거리 우선배차’ 정책을 병행하고, 단순한 형태의 새로운 가맹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정배차’와 ‘신규 가맹 서비스’ 건에서 이전보다 진전된 내용이 담겨있어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30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택시 업계 대표인 한국티블루협의회와 2차 간담회를 열고 보다 구체화된 협의안을 마련했다.


공정배차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수락율 등을 고려한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으로 첫 콜카드를 보내는 배차 정책을 전면 개편하고, 최단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하는 정책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락율 산정 방식을 고도화하고, 택시기사들에게 AI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승객 편의 관점에서 승차거부, 택시대란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와 지속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신규 가맹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합의가 이뤄졌다. 우선 단순한 형태의 새로운 가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운행 매출의 20%를 가맹 수수료로 받고 제휴 명목으로 15~17% 가량을 기사들에게 돌려주는 이중구조였다. 가맹 수수료율은 3% 이하로 추진한다.


기존 가맹 가입자의 신규 가맹 서비스로의 전환도 지원한다. 신규 가맹 서비스에는 래핑, 설치 등도 지원해 가맹 가입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외관 광고를 가맹 상품화해 가맹 택시사업자가 추가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운영 구조도 개선한다. 지역별로 자율적인 상생 협의체 구성, 운영해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택시는 지역별 현안 및 이슈가 다르고 지역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다는 업계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마지막으로 택시4단체와 플랫폼간 택시업계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단체와 공정배차를 위한 배차 정책의 전면 개편과 수수료 3% 이하의 신규 가맹서비스 추진 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선 계속 협의를 해 12월 중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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